서울시 경전철 건설예정 철도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08-07 07:00
조회
537
서울시, 동북선경전철도 국산 철도신호시스템 도입국내 최초 신림선에 국산시스템 도입결정 이어 '24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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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국토교통부 승인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노선도
2024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경전철의 철도신호설비에도 국산 신호시스템(KRTCS, 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2015년 신림선경전철에 국산 철도 신호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동북선경전철에도 국산 신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외 의존도 100%인 철도 신호시스템의 국산화를 서울시가 선도한다는 목표다.

철도 신호시스템은 열차 간 추돌·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차 간격을 제어하며 자율주행차처럼 승무원의 조작 없이 열차가 자동으로 가속·감속하고, 승강장 정위치에 정차해 열차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하는 열차제어시스템이다.

국산 신호시스템(KRTCS)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R&D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12월 17일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된 신호시스템이다.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외국 기술에 의존해 신규노선 건설 시 많이 들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길었던 공사기간도 단축돼 공정관리도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장노선 건설 시 기존 노선과 호환을 위해 기 구축된 외산 신호시스템을 적용할 때 외국 제작사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던 점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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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및 동북선 경전철 노선도
한편 동북선경전철은 왕십리역~상계역 16개역을 잇는 총 13.4km 노선이다. 시와 동북선경전철㈜이 7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기술인 신문 / 류미영 기자 ( webmaster@gisuli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