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간사회, 건설업계의 체질개선과 CM영역 재설정을 강력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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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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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간사회, 건설업계의 체질개선과 CM영역 재설정을 강력히 요구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승인2018.01.28 18:47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한국CM간사회(회장 윤재호)는 지난 1월 26일 종로 국일관에서 회원들과 건설관련 산·학·연 인사 및 제조업계 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모임에 많은 참가자들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선진국의 보호무역강화로 수출업체의 수익성 악화와 국산제품의 수요감소 및 내적 복합요인으로 경영상태가 날로 악화됨으로서 생산시설투자와 고용이 감소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하였다.
신년교례회를 성황리에 갖고 있다. ⓒ대한뉴스
특히 건설산업에 대해 “국내에선 민간공사를 제외한 정부공사의 발주물량감소로 중소 건설업체의 도산과 대량 실직사태가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심한 규제로 생존 자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저임금과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을 급격히 잠식되고 있음은 물론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서의 자금력과 과감한 사업투자로 시장을 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태국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건설기술이 일취월장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업체들은 생존위기에 처해 있다.”는데 고 의견을 모으고 이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윤회장은 건설업체들 스스로 정책변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며 아래와 같이 주장하였다.

첫째, 건설업체들 스스로 자성하고 정책변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하다. 건설사는 아파트공사나 단가위주의 도급공사에 의한 매출 및 성장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의 개발이 시급이 요구된다. 또한 정부발주공사는 원도급-공공단체, 하도급 -대형업체, 재하도급-중소업체의 틀을 바꾸지 않은 한,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어 결국 하도에 쥐어짜기식 관리는 부실시공을 낳을 수밖에 없을 것임으로 건설산업계 전체의 의견수렴이 강력히 요구된다.

둘째, 대기업은 관발주체계 개선은 시간이 걸림으로, 민간 및 해외공사에서라도 단순시공에서 탈피하고 기획에서 O/M까지 관리하는 종합사업체계로의 방향을 전환하고 제안형 프로젝트를 개발함으로서 중국 및 개발도상국과 차별화를 하여 고수익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건설사들은 간사회가 CM제도화한 당초 취지에 맞게 CM영역의 재설정은 물론 선진국형인 CM종합사업(CM at Risk)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계 · 학계 · 연구계와의 의견을 수렴해서 건설제도의 보완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셋째,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우산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중소형공사 중심으로 원도급을 활성화 하고, 자사 보유기술을 특화 및 품질 차별화하여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한 예로 해외도로공사에서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 기술력이 취약한 터널이나 교량부분 등을 집중 공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엔지니어링업체 역시 CM용역사업(CM for Fee)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해외 기술자들을 적극 영입하여 체질을 보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윤재호 회장(왼쪽)이 2018년도 간사회를 이끌 상임위원회의 감사 및 20개 부문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수여하고 있다. ⓒ대한뉴스
이날 모임에서 2018년도 간사회를 이끌 상임위원회의 감사 및 20개 부문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금년도 간사회 3대 주요사업을 국내외 지점망구축과 PMC사업 직접수행과 카르텔 활성화로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원사의 해외진출과 프리랜서의 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