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경기 5년5개월만에 최악

작성자
admin
작성일
2004-10-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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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통계청, 8월 국내수주액 4.1조..99년이후 최대 감소


국내 건설경기가 지난 99년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4조1천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39.2%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99년 3월에 기록한 전년동월 대비 51.1% 감소 이후 무려 5년5개월만에 최대의 감소폭이다.

특히 8월 건설수주는 공공과 민간 건축과 토목 등을 막론하고 일제히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내 건설업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분이 지난해 동월보다 26.1%, 민간부분이 42.0%나 각각 감소했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37.1%, 토목부문이 47.5%나 줄었다.

통계청은 "도로교량, 항만, 공항 등 공공부문은 물론 주택, 공장 등의 건설 발주가 크게 줄어들어 건설수주가 최악의 부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