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 창립모임 성대히 열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07-05-18 00:00
조회
412

한국CM간사회(회장 윤재호)는 창립 13년인 금년 신년하례회에서 올 한해 CM간사회 주요사업을 "프리랜서활성화"와 "전문기업카르텔창립"을 통한 각종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2001년 WTO 회원국간 기 합의된 DDA협약에 따라 내국업체 또는 지역업체 우대정책 폐지 또는 완화, 의무 하도급제도 폐지,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 영역철폐등이 거론 되었으나 아직까지 국내시장에 미친 바는 미미하였다. 허지만 최근 한미FTA타결에 의한 건설 실적의 상호 인정, 건설기술의 상호인정, 정부 발주 대형공사의 개방, 민자사업의 개방등은 그 강도가 국내건설기업들로 하여금 체질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금년 4월말 확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은 일반·전문간 겸업제한 제도폐지, 일반·전문 건설업 상호 겸업허용, 과거 전문기업의 공사실적을 3년 동안 일반공사 실적으로 인정, 소규모 공사에 대해 전문업체의 원도급계약 가능, 설비공사업에 대한 겸업제한 폐지는 4년간 유예 등을 담고 있다. 겸업제한제도폐지로 일반건설업체들의 직접직영으로 전문건설시장 진출과 전문건설업체들의 직접 원도급 계약 등으로 인한 건설시장의 변화와 재편이 예상된다.

이에 한국CM간사회에서는 우수 전문기업간의 수주 정보 및 영업교류, 공동도급추진 및 계약협력, 인적교류의 활성화 등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 전문기술분야의 고유 시장보호차원에서 전문기업들의 그룹화를 통한 강력한 기업간 강력한 카르텔(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5월 17일(목) 오후 6시 석탄회관내 청빈에서 창립발기모임을 갖었다.

전문기업카르텔 구성은 건설사업관리분야와 건설사업수행분야등 두개 분야로 나누어 있다. 이중 건설사업관리분야는 사업관리일반부문, 사업관리전문부문과 IT산업이며 건설사업수행분야는 일반건설업, 전문건설업, 서비스업, 엔지니어링업 관련 전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창립발기모임에서는 대형업체, 중소건설업체, 엔지니어링업체 등 유수 건설기업 30여개 대표들이 참가하여 행사를 성대히 치룰 치루었다.
이날 협의된 사항은 전문기업카르텔의 활동을 극대화하기위해 카르텔산하에 위원회와 사무국을 두며, 위원회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하여 분과 위원회, 연구소, 자문단 등을 설치하여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무국은 본 카르텔의 정관 및 규약에 따라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하였다.

윤재호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근래 국내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국내건설산업의 대중소기업의 역할분담이 현실화되고 열약한 건설업체들의 퇴출이 가속화될 것이므로 국내 최초로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전문기업카르텔은 건설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