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8주년 개회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9-01 10:33
조회
141
친애하는 간사회 회원 여러분! 

오늘은 한국CM간사회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건설경영협회 공동으로 1995825일 산학관 건설인 중심으로 창립되었으며, 건설사업관리를 도입하여 제도화 기틀을 다진 지 28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그간 한국CM간사회는 1997년 한국CM협회, 1999년 한국건설CALS협회를 창립하였으며 순수 민간단체로서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과 사업관리의 국제화에 대처함은 물론 세계 사업관리와 건설관리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자 많은 연구와 노력을 경주하여 왔습니다.

현재, 한국CM간사회는 20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7,000여 명의 회원에게 각종 정보제공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건설 생애주기 전단계에 걸쳐 사업관리지식을 국내외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사회는 부동산, 사업개발, 사업기획, 시행, 사업금융과 설계, 자재조달, 감리, 시공, 유지보수 등 건설 전 부분의 회사와 전문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간사회는 건설관련 종사자들에게 용이하게 국내외 프로잭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또한 회원사 상호간의 영업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내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수행에 적극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CM간사회 창립 28주년 기념식"이 회원여러분들의 성원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시간에도 불구하고 본 기념식을 위해 참석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건설사업관리 제도화에 주역을 담당하셨던 손병석 국토부 전 차관님과 창립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래 우리나라 건설은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으로 국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경기침체와 건설산업 신뢰성에 대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측면에서 아래와 같이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내건설시장에서 현재의 복잡한 다단계식 발주형태에서 벗어나, 간사회에서 수십 년부터 주장해온 것처럼, 발주체계를 축소하고 단순화시켜 예산절감은 물론 품질향상를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해외선진건설업체들 같이 국내 대형건설사도 시공중심의 경영체계에서 벗으나 EPCM으로의 경영개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건설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하며 기업들은 사업관리능력 제고에 많은 투자를 하여 국제 경쟁력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당초 건설사업관리도입의 취지에 맞게 CM은 국제규범에 맞게 시행되어야 하며 건설시장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 최근 LH 철근누락 사건은 고깔모 감리형 CM발주로 생긴 당연한 결과임으로 감리는 CM과 분리하여 부실시공방지를 위한 당초 품질검사제도로 조속히 전환하여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CM간사회 회원 여러분!

오늘 창립 28주년 기념식이 건설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 산학관은 물론 건설산업관련 회사와 CM인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 국내건설업의 국제화와 경쟁력제고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많은 성원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간사회가 모두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서로 주고받는 열린 장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 건설사업관리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참석하셔서 지혜를 모아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 8. 25

한국CM간사회 회장 윤 재 호